[2016 쌀가공식품산업대전] 쌀가공식품산업 RICE SHOW에서 ‘한눈에’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쌀가공식품협회(이하 협회)가 주관하는 국내 유일의 쌀가공식품 축제 ‘2016 쌀가공식품산업대전(이하 산업대전)’이 10일부터 4일간의 일정으로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막을 올렸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산업대전은 쌀가공품을 다루는 47개 쌀가공식품업체가 참가했다.
협회 이성주 전무이사는 “과거와 달리 전통적인 쌀가공식품과 현대의 트렌드에 맞는 쌀가공식품을 한 곳에서 비교하도록 하는 데 역점을 뒀다”면서, “지난달 21일부터 온라인 전시관을 사전 오픈해 운영 중으로 산업대전이 끝난 이후에도 바이어가 참가업체와 제품을 볼 수 있는 O2O 서비스를 시도했다”고 말했다.
이 전무이사는 “작년 산업대전에는 42개 업체가 참여했지만, 이번에는 47개의 업체가 참여하면서 전시 제품이 다양해지고 있다”며, “요즘에는 밥닥, 라이스파이 등 현재 일인 가족이나 맞벌이 부부들을 위한 제품이나 여행이나 레저 현장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신제품이 많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서 “최근 중국 식품시장이 급부상하고 있고 국내에서도 글루텐프리 식품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어 앞으로 쌀 소비시장이 넓어질 것으로 본다”고 언급했다.
이 전무이사는 “밀가루에 비해 쌀 가공 금액이 더 비싼 편”이라며 “앞으로 가공 금액을 적절하게 지속적으로 안정화하는 것과 관련 R&D, 정보, 통계자료, 수출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이어서 “앞으로 우리 쌀가공산업 업체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을 적절히 파악해 관계기관과의 협조 체제 구축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산업대전에 바이어로 참여한 Chimex Produce Co. 김경남 CEO는 “산업대전에 와서 쌀가공식품 둘러봤는데, 상당히 다양한 제품이 있어 많이 발전했다는 생각을 했다”며, “이러한 면을 검토해 미국에 수출할 수 있는지를 점검해 우리나라 식품을 알리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산업대전은 쌀가공품 대표 브랜드 선정ㆍ육성, 쌀가공품의 품질향상과 경쟁력 촉진을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주제관 ▲기업관 ▲바이어 상담회 세 가지 테마관으로 구성됐다. 개별 주제관에서는 쌀가공식품 전시와 바이어 상담이 진행됐다. 참관객과 바이어들이 떡·면·과자·가공밥 등을 맛볼 수 있는 시식코너도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전통 쌀가공식품, 글루텐프리 제품, 수출 유망 제품, 간편식과 쌀가공품 품평회에서 선정한 제품 TOP10 등 다양한 콘텐츠가 선보였다.
한편, 산업대전 폐막 이후에도 ‘온라인 전시회’를 통해 행사기간 동안 전시됐던 제품 등 당시 현장의 생생함을 전달할 계획이다. 온라인 전시회는 오는 6월 8일 오픈 예정이다.